미식의 끝, 오마카세
최고의 재료로 고객의 취향에 맞게
정성스러운 음식을 선보이는 것을 말한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 뜻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지만 최근에는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오마카세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오마카세]
최고의 재료로 고객의 취향에 맞게
정성스러운 음식을 선보이는 오마카세는
말 그대로 모든 메뉴를 셰프에게 ‘믿고 맡기는’ 것을 뜻한다.
셰프에게 식사에 대한 모든 선택권을 맡기는 형식의 식당.
“맡긴다”라는 뜻의 일본어, おまかせ에서 유래됐다.
유래가 일본어인만큼 원래는
스시야에서 주로 선보이던 오마카세 메뉴가
한우를 비롯하여 덴푸라와 같은 튀김이나
야키토리와 같은 꼬치구이 등은 물론
한우, 양식, 커피까지
다양한 외식 분야로 이어지고 있다.
오마카세 메뉴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은 역시 일식집이다.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재료의 특성상 매일 들어오는 해산물의 종류가 다르고
선도 또한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되기 때문에
호텔 일식당을 비롯한 웬만한 초밥집에는
고정된 메뉴 외에 유동적으로 코스를
구성할 수 있는 오마카세가 있다.
대부분 고급재료에 가격도 10만원 이상 고가인 경우가 많아
한번 가려면 큰 각오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오마카세를 고급 일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술집 안주나 음식점 메뉴 중 ‘주방장 마음대로’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쓰인 메뉴도 따지고 보면 오마카세다.
[스시 오마카세를 맛있게 즐길 스시 용어]
오마카세와 스시를 더 맛있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문 용어를 알아두는게 좋다.
셰프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전달할수 도 있기 때문이다.
몇가지 활용 가능한 스시용어를 소개한다.
네타
스시 위에 올라가는 해산물 등의 토핑 재료
ex) 새우 초밥의 네타는 새우
샤리
스시의 밥 부분을 일컫는 말
일반적으로 식초, 설탕, 소금으로 간을 한다.
보통 네타가 맛을 결정한다고 알고있지만
샤리 또한 스시의 중요한 요소이다.
무라사키
무라사키는 일본어로 보라색을 뜻한다.
일본 에도시대의 간장은
보라빛을 띄었기 때문에 스시용어로는 간장을 뜻한다.
가리
식초에 절여 얇게 저민 생강을 말한다.
기름기가 많은 생선 뒤에
입가심 역할로 먹는다.
나미다
눈물을 뜻하며 고추냉이를 말한다.
와사비, 사비로 불리기도 한다.
아가리
식후 디저트 개념으로 마시는 차
아가리에는 마무리라는 의미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녹차가 제공된다.
[주방장에 대한 신뢰]
오마카세를 제공하는 식당에서는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는 가장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한 음식을 내놓는다.
고정메뉴가 아니라 그때그때 다른 메뉴이므로
주방장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만
오마카세를 진정 즐길 수 있다.
오마카세는 브랜드나 간판보다 요리사의 명성을 신뢰하고
신선한 식재료와 새로운 경험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
특유의 세심한 배려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하루로 만들어줄 오마카세 맛집을 소개한다.
「 구루메스시 」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22-8
▷영업시간 :런치 11:30 - 2:00 디너 18:00 - 22:00
원테이블 형식으로 기교 없이 훌륭한 맛을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스시야
작은 규모의 테이블이라 무시하지 말자.
구루메스시에서는 이용수 쉐프가 요리하는
모든 과정을 전부 지켜볼 수 있다.스시를 시각적으로 한 번 맛보고,
미각으로 두 번 맛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이용수 쉐프에게 설명 들으며 입맛에 맞는 사케도 즐길 수 있다.
단순하지만 최고의 맛을 보여주는 계란말이는 카스테라의 모양과 맛을 뽐낸다.
유저가 선호하는 대로 와사비, 밥 량 등을 조절이 가능해
오마카세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구루메 스시의 요리사들은 각종 세계 국제요리대회에서
대상 및 노동부장관상을 수상 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사케 소믈리에, 키키자케시 인증서가 있는 최고의 조리진이다.
또한, 최고의 요리만을 만들겠다는 노력과 열정으로
매 순간 一期一會(일기일회, 일생에 단 한 번 만남)라는 마음으로
조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한 점 한 점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로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된 일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런치 시간에는 제대로 된 일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 타마스시 」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6-2 1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T 14:30 - 17:30
정갈한 음식에 기본에 충실하여
여의도 숨은 스시 맛집으로 유명한 타마스시
타마스시는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여 직접 눈앞에서 스시를 만든다.
보는 재미와 먹는 감동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여의도 가심비 오마카세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초밥을 만드는 카운터를 빙 두른 좌석이 전부인 아담한 실내는
목재를 활용해 젠 스타일로 인테리어 되어있다.
자리는 모두 카운터 좌석으로 10자리뿐이므로 예약은 필수이다.
점심에는 초밥 한 가지, 저녁에는 생선회와 초밥,
딱 두 가지의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사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신선하고 셰프의 역량이 돋보이는 스시를 만날 수 있을뿐더러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어 여의도 스시야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의도 특성상 주중보다는 주말에 한가롭게 스시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설로인 」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86-7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주말 (11:00~22:00)
최상급 한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설로인
좋은 고기를 최상의 상태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미트 크래프트이다.
좋은 고기의 질을 최상의 상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딱 한 테이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샤토브리앙, 꽃등심, 채끝, 차돌박이 등
최상급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다.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육향이 가득한 샤또브리앙으로
시작하여 그림 같은 마블링이 혀끝에서 살살 녹는 살치살까지 완벽한 코스를 자랑한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이곳 설로인의 고기를
사용한다니 고기의 질은 완벽히 증명된다.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설로인의 고기
이곳 설로인은 특별하다.
셰프와 손님의 교감으로 이루어지는 오마카세
신뢰와 배려로 만들어가는 미식의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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